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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구미시장 다방특구 논란, 주민들 "성매매 조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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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2-20 13:21 조회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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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평면을 다방특구로? 
중장년 여성에게는 애를 많이 낳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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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앞에서 1인시위 중인 해평면 주민. 장세용 구미시장의 '다방특구' 발언에 항의하고 있다.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이 최근 '2020 시민 공감·소통 간담회'에서 "해평면을 다방특구로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고 한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19일 구미시에 따르면 장 시장은 상모사곡동을 시작으로 지난 14일까지 26개 읍·면·동을 찾아 신년 주민 간담회를 했다.

 6일 해평면주민센터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 장 시장은 "해평에 한때 다방이 성행했다. 도시재생 차원에서 다방특구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고 발언했고, 이후 주민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해평면 주민들은 "사라져가는 농촌지역 다방을 부활시켜 성매매 집결지로 만들려고 하느냐. 시장이 주민들과의 공식 간담회장에서 이런 농담을 하면 되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와 관련, 해평면의 어느 주민은 18일 구미시청 앞에서 '공단부지 팔아서 해평에 전국다방협회 유치하자'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다방특구뿐 아니다. 장 시장은 50, 60대 여성이 다수 참석한 12일 진미동 주민소통 간담회에서 "출산률이 저조하다. 인구를 늘리기 위해 애를 많이 낳아 달라"고 말해 성희롱 시비에 휘말렸다. 

비난여론이 들끓자 구미시 관계자는 "다방특구는 도시재생을 위해 해평면에 전통찻집 거리를 만들어 보자는 의미였고, 진미동에서는 인구가 해마다 감소해 통장을 통해 출산장려금을 홍보하고 인구를 늘리기 위한 차원에서 한 발언이었다"고 해명했다.

 "시민 공감·소통 간담회 자리가 너무 경직돼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한 발언에 다소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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