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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중학생 꼬드겨 성매매...치밀하게 추적 피하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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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3-29 15:47 조회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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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NS로 중학생을 꼬드겨 성관계를 맺거나, 음란행위를 요구한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눈에 띄지 않는 동선을 미리 준비하고 남의 차량을 이용하는 등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갖은 수를 동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준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4월, 30대 남성 A 씨는 SNS에서 만난 중학교 2학년생 B양을 꼬드겨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모텔로 데려갔습니다.

A 씨는 성관계를 하기 위한 미끼로 돈을 보여주고선, 결국 주지도 않고 도망쳤는데,

수사를 피하려 이중삼중으로 철저히 준비한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숙박과 주차 비용은 모두 현금으로 냈고, 아르바이트하던 가게의 배달용 차량을 타고 와 모텔에서 100m 이상 떨어진 곳에 댔습니다. 

 

교복 차림 중학생과 함께 있는 모습이 드러나지 않도록 동선도 관리했습니다.

자신은 모텔 현관으로 들어가고, B양은 다른 사람 눈에 잘 띄지 않는 비상계단을 통해 객실로 직접 올라가게 한 겁니다.

[숙박업소 관계자 : 신분증 검사 같은 것은 한다고 하더라도 내가 피곤하게 있으면 막 몰래 들어갈 수가 없잖아 있어요.]

같은 해 5월 B양의 진정을 접수한 경찰은 일대 CCTV를 하나하나 확인하는 등 10개월을 쫓은 끝에 A 씨를 붙잡았습니다.

아울러, 미성년자인 B양과 성관계를 맺거나 음란행위를 요구한 다른 남성 3명도 적발해 검거했습니다.

모두 성관계 상대방과 접촉할 때 사용하는 익명 SNS 계정을 두고, 범행 직후 계정을 탈퇴하거나 비활성화해서 경찰 추적을 따돌리려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이들 가운데 한 명은 SNS로 만난 상대방에게 음란행위를 요구한 횟수가 10차례 이상인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A 씨와 30대 남성은 구속하고, 나머지 2명은 불구속 입건해 조만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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