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들에게 성매매를 알선·강요하고 흉기로 협박까지 한 20대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

울산 울주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수협박 혐의로 A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올해 1월 말부터 3월 초까지 SNS를 통해 알게 된 여중생 2명에게 성매매를 알선·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

A씨 등은 SNS로 성매수 남성을 모집해 한 명당 13만∼30만원을 받아 챙겼다.

​

이들은 여중생들이 그만하겠다고 하자 흉기로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

경찰은 A씨 등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하는 한편 성매수 남성들을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