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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카페 알바 면접 갔다가 성폭행당해…10대 재수생 극단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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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9-12 14:14 조회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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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스터디카페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는 가짜 구인 글을 보고 찾아온 10대 재수생을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피해 여성은 사건 이후 큰 충격에 빠져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피해 여성이 지난 4월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는 글을 보고 찾아간 스터디카페입니다. 

당시 자신을 스터디카페 관계자라고 사칭한 남성은 피해 여성에게 "더 좋은 일자리가 있다"며 다른 곳으로 데려갔습니다. 

변종 성매매업소였습니다. 

여성은 그날 그곳에서 끔찍한 일을 당했습니다. 

▶ 인터뷰(☎) : 피해 여성 가족
- "'우리가 여러 가지 사업을 한다, 조금 더 돈을 쉽게 벌 사업이 있다' 이러면서 바로 그 옆 건물로 (데리고 가서) 그날 성폭행을 당한 걸로 알고 있어요."

가해 남성은 애초 스터디카페와는 아무 관련이 없었습니다. 

정신적 충격이 컸던 여성은 결국 20여 일만에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숨지기 전 친구들에게 그동안의 일을 털어놨는데, 그게 수사의 단초가 됐습니다. 

경찰은 통신기록 등을 근거로 30대 남성을 구속했습니다.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과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는 입증했지만, 성폭행 피해 진술이 없어 강간 혐의 적용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 인터뷰(☎) : 피해 여성 가족
- "피해자는 죽었고, 죽은 사람은 말이 없잖아요. 그걸(강간을) 입증하기가 쉽지는 않겠죠. 죽은 애를 데리고 와서 물어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답답하죠."

경찰은 변종 성매매업소 업주 등 공범 2명을 함께 검찰에 넘기고, 피해자가 더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취재 : 강준혁 VJ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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